미국 대선 결과 - 바이든, 선거인단 270명 확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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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 바이든, 선거인단 270명 확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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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어느 일방도 압도적 승리를 못하고 그야말로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거전까지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앞서 왔지만 막상 선거를 치르고 개표상황이 되자 현 대통령인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의외로 선전을 펼치면서 트럼프가 4년 전의 대역전극을 재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예상들도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고 역대 최대라 할 수 있는 우편투표가 개봉되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선거인단 538명중 어느 일방이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승리하게 되는 것이 미국의 선거제도인데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7시 현재 CNN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하여 213명을 확보한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줄곧 트럼프 후보에게 밀리다 역전한 미시간(16명)과 위스콘신(10명)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과 2~3시간 전만 해도 바이든 vs 트럼프의 상황은 227 대 213이었는데 이 두 곳에서의 승리로 상황판은 253 대 213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주안점은 바이든이 매직넘버인 270명 확보를 위해 필요한 숫자는 17명이 남아 있는데요. 아직 남아 있는 States는 트럼프가 우세한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이고 바이든이 리드하고 있는 곳은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입니다. 이 판세가 만약 그대로 진행되어 바이든이 현재 앞서고 있는 두 곳에서 승리하게 되면 정확히 17명을 추가하여 매직넘버인 270명이 달성되어 승리하게 됩니다.

 

현재 CNN보도에 의하면 선거인단 11명이 걸려있는 애리조나 주에서 86퍼센트 개표 현재 바이든 후보가 51.0%로 47.6%의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는데요. 애리조나 주내의 County별 정치성향까지 면밀히 분석하면서 예측을 하고 있는데 분위기는 조심스럽게 바이든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또 다른 State인 네바다는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곳인데 바이든이 박빙의 리드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86%의 개표율 현재 바이든이 49.3%로 48.7%의 트럼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그차이는 약 7천6백 여표에 불과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겠지만 이 곳도 지역별 성향분석과 개봉될 우편 메일 등을 감안하여 예측할 때 민주당 측에서는 승리를 기대하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이든이 위 두개 주에서 승리하면 매직넘버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되어 현재 트럼프가 리드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등에서 모두 트럼프가 승리한다 해도 최대 268명에 그치게 됩니다. 물론 우편투표의 개표가 State마다 규정이 달라 며칠씩 지연될 수도 있고 이러한 지연을 문제 삼아 트럼프 진영에서는 연방대법원에 개표중단이나 재검표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고 있어 선거가 깔끔하게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시일을 지체할 수도 있어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좀 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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