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2020.7.)-(4) 영월 요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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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2020.7.)-(4) 영월 요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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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하늘목장 일정을 마치고 평창에서 유명한 한우타운에 들러 한우의 맛을 보며 점심(가격대는 솔직히 부담이 가서 일반 가족들이 부담없이 방문하여 평창의 특산물을 즐기기는 주저할 것 같다는 느낌)을 하고는 평창을 떠나 영월로 향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가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는 길중 여러 곳에서 공사중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다 쾌적한 드라이브 코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영월은 볼 것도 많지만 이미 두세번 방문한 바 있어 단종 유배지인 청룡포를 비롯하여 한반도 지형, 장릉, 별마로천문대, 선돌 등은 재방문도 좋겠지만 가본 적 없는 곳 중에서 고르기로 하고 요선암(돌개구멍)을 선택지로 정하였다.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월 무릉리 소재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에 이 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문화재청 참조) 

 

이 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뜻으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모래 등이 오목한 기반암에 들어가 흐르는 물과 함께 소용돌이 치면서 항아리 모양으로 주변의 바위들을 마모시켜 발달한 지형으로서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형태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많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 하기에는 아직 준비중인 상태로 보이며 요선암 바로 위쪽으로는 작은 사찰이 위치해 있다. 임시 간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아직 없음)

 

물과 자갈 등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영월 요선암)

 

 

 

바위를 건너다니며 구경을 하는 동안 지형이 불규칙적이라 오르내리는데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전 제일, 미끄러지거나 낙상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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