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2020.7.)-(2) 평창 알펜시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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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강원도 여행(2020.7.)-(2) 평창 알펜시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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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으로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순례(?)하고 근처에서 늦은 점심식사후 자동차로 15~20분 떨어진 곳으로서 (숙소예약전문 어플로 사전 예약해 두었던) 평창 알펜시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로 향하였습니다.  이곳은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를 위한 숙소 시설로 지어진 곳이라고 하는데 당시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아 아예 포기하고 잊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방문하여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도보로 5분정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숙소와 인접해 있는데 홀리데이 인 근처에 상가 및 음식점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이용하기가 편리했으나 방문시기가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의 여파로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고 몇몇 상점은 일찍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그랜드인터컨 주변을 산책하며 한가로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그랜드인터컨 숙소 바로 앞에는 아늑한 인공호수가 위치해 있고 이를 에워싸고 있는 아담한 산책길은 일부러라도 찾아 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저희도 석양 무렵 한번 일주를 해 봤는데 둘레길의 길이는 전장 1km정도의 평탄한 산책코스로서 노약자라 하더라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도보로 천천히 산책하면서 길따라 핀 화려하지 않으나 정겨운 야생화들, 수초 사이에서 들려오는 물오리 등 각종 새소리를 부담없이 들으며 일행과 정담을 나누며 걷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인공호수안에 위치하여 교각으로 건널 수 있는 아담한 인공섬에 소재한 누각으로 젊은 커플들이 이곳 주변에서 기념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됨

 

초보 블러거라 당시 산책길이나 주변 모습을 소개하는 (인물없는) 사진을 촬영하지 못 해 아쉬움이 남지만 저녁 산책할 때  얼굴에 스치는 선선한 미풍은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으로서 꼭 한번 방문해 보실만한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전혀 홍보나 지원받은 사실없음)

 

 

알펜시아 그랜드인터컨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본 야경. 인공섬으로 건너가는 다리와 아담한 인공섬 누각, 주변 모습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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